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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9월 20일 _ 이병우 루카 신부

작성자 : 홍보국 작성일 : 2024-09-20 조회수 : 174

"그들은 자기들의 재산으로 예수님의 일행에게 시중을 들었다."(루카8,3ㄷ) 

 

'예수님의 협조자들!' 

 

오늘 복음(루카8,1-3)은 '여자들이 예수님의 활동을 돕다.'라는 말씀입니다. 

 

9월20일인 오늘은 본래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와 성 정하상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 대축일', 곧 '103위 순교 성인들을 기억하는 대축일'입니다. 

 

한국 천주교회는 이 큰 대축일을 9.22(주일)로 경축 이동하여 거행할 수 있도록 허용하였습니다. 합천본당은 이 큰 대축일을 9.22(주일)로 경축 이동하여 기념하고, 오늘은 '연중 제24주간 금요일 미사'로 거행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참으로 바쁘셨던 분이십니다. 고을과 마을을 두루 다니시며, 하느님의 나라를 선포하시면서 복음을 전하시고, 악령과 병에 시달리는 사람들을 낫게 하시느라 참으로 바쁘셨던 분이십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뒤를 따라다니면서 예수님의 활동을 돕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 대표적인 협조자들이 바로 '열두 제자들'이며, 오늘 복음에서 전해지고 있는 '여자들'입니다. 

 

예수님을 따른 여자들은, '많은 죄를 용서받고 예수님의 활동을 도왔던 사람들'입니다. 그 대표적인 여자가 바로 일곱 마귀가 나간 '마리아 막달레나'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구원자로 이 세상에 오셨고, 우리를 살려주시기 위해서 십자나무에 달리셨습니다. 이렇게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구원을 위한 하느님 사랑에 큰 협조자가 되셨습니다. 그래서 결정적으로 우리가 다시 살게 되었습니다. 죄인들이 다시 부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되살아나지 않으셨다면, 여러분의 믿음은 덧없고, 여러분 자신은 아직도, 여러분이 지은 죄 안에 있을 것입니다."(1코린15,17) 

 

하느님의 은혜를 받은 사람들은 하느님 아버지의 뜻을 이루는 데에 필요한 성실한 협조자가 되어야 합니다. 

 

오늘도 하느님 아버지의 뜻을 이루는데 필요한 '성실한 협조자'가 되어봅시다! 

 

(~ 1열왕15,32) 

 


(이병우 루카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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