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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9월 18일 _ 이병우 루카 신부

작성자 : 홍보국 작성일 : 2024-09-18 조회수 : 162

"우리가 피리를 불어 주어도, 너희는 춤추지 않고, 우리가 곡을 하여도, 너희는 울지 않았다."(루카7,32ㄴㄷ) 

 

'더 큰 은사인 사랑!' 

 

오늘 복음(루카7,31-35)은 '요한과 예수님이 배척당하시는 말씀'입니다. 

 

백성들은 세례자 요한의 설교를 들은 후 세례를 받고 하느님께서 의로우심을 받아들였지만, 요한의 세례를 받지 않은 바리사이들과 율법교사들은 '하느님의 뜻'을 물리쳤습니다. 

 

그들은 '하느님의 뜻', 곧 '예수님을 통해서 이룩하실 하느님의 구원 계획'을 물리쳤습니다. 이는 그들이 '예수님을 메시아로, 하느님으로 받아들이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런 그들을 두고, '장터에서 놀이하는 아이들의 비유'를 들어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피리를 불어 주어도 너희는 춤추지 않고 우리가 곡을 하여도 너희는 울지 않았다."(루카7,32) 

 

오늘 독서(1코린12,31-13,13)는 '사랑의 찬가'입니다.

사도 바오로는 "더 큰 은사를 열심히 구하십시오. 내가 이제 여러분에게 뛰어난 길을 보여 주겠습니다."(12,31)라고 말하면서, '사랑의 찬가'를 들려줍니다. 

 

한마디로 '우리의 모든 활동에 사랑이 없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사랑'에 대해 이렇게 말합니다. 

 

"사랑은 참고 기다립니다. 사랑은 친절합니다. 사랑은 시기하지 않고, 뽐내지 않으며, 교만하지 않습니다. 사랑은 무례하지 않고, 자기 이익을 추구하지 않으며, 성을 내지 않고, 앙심을 품지 않습니다. 사랑은 불의에 기뻐하지 않고, 진실을 두고 함께 기뻐합니다. 사랑은 모든 것을 덮어 주고,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고, 모든 것을 견디어 냅니다. 믿음과 희망과 사랑, 이 세 가지는 계속됩니다. 그 가운데에서 으뜸은 사랑입니다."(1코린13,4-7.13) 

 

요한과 예수님을 배척한 바리사이들과 율법교사들은 사랑이 메말랐던 사람들입니다. 

 

서로 사랑합시다! 

 

(~1열왕12,19) 

 

(이병우 루카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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