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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9월 11일 _ 이병우 루카 신부

작성자 : 홍보국 작성일 : 2024-09-11 조회수 : 192

"행복하여라, 가난한 사람들!

불행하여라, 너희 부유한 사람들!"(루카6,20.24) 

 

'참 행복과 불행선언!' 

 

오늘 복음(루카6,20-26)은 '예수님의 참 행복과 불행선언'입니다. 

 

예수님께서 이런 사람들이 행복한 사람들이라고 말씀하십니다.

1)마음이 가난한 사람들!

2)지금 굶주리는 사람들!

3)지금 우는 사람들!

4)사람들로부터 미움을 받고, 예수님 때문에 사람들로부터 쫓겨나고  모욕과 증상을 받는 사람들! 

 

그리고 이런 사람들이 불행한 사람들이라고 말씀하십니다.

1)부유한 사람들!

2)지금 배부른 사람들!

3)지금 웃는 사람들!

4)사람들로부터 칭찬받는 사람들! 

 

예수님의 참 행복과 불행선언이 쉽게 이해됩니까?

이 말씀이 마음에 쏙 드는 말씀으로 다가옵니까? 

 

만약 그렇다면 정말로 죽음 저 너머에서 맞이하게 될 완성된 하느님의 나라, 영원한 생명이 기다리고 있는 나라에 들어갈 준비가 거의 되어 있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오늘 예수님의 선언이 불편하게 다가왔을 것입니다. 더 소유하려고 하고, 더 높은 자리에 오르려고 하고, 더 인정받고 싶어하는 마음이 '인간의 보편 마음'이기 때문입니다. 

 

"그날에 기뻐하고 뛰놀아라. 보라, 너희가 하늘에서 받을 상이 크다."(루카6,23) 

 

'삼위일체이신 하느님을 믿는 이들의 궁극적인 목적'은 죽음 저 너머에서 누리는 은총인 '영원한 생명'입니다.

아무도 가 보지 못한 미지의 세계이며, 오직 믿음으로만 알 수 있는 믿음의 세계에서 맛보게 될 '영원한 행복과 기쁨과 평화'입니다. 

 

이 긍극적인 목적에 대한 믿음과 희망이 굳건한 사람들만이 오늘 복음을 쉽게 이해할 수 있고, 받아들일 수 있고, 실천할 수 있을 것입니다. 

 

'믿음의 궁극적인 목적'을 늘 잊지 않고, 그곳을 바라보면서, 지금부터 참 행복을 누리며 살아가는 하느님의 자녀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겸손하게 '참 행복의 길'을 걸어갑시다! 

 

(~1열왕6,38) 

 


(이병우 루카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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