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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8월 29일 _ 한상우 바오로 신부

작성자 : 홍보국 작성일 : 2024-08-29 조회수 : 200

성 요한 세례자의 수난 기념일."무엇을 청할까요?"(마르 6, 24) 

 

오시는

하느님의 뜻을

미처 헤아리지

못하는

우리들 관계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수난받으시는

가난한 모습으로

또는 약자의

모습으로

우리에게 오십니다. 

 

올바른 지향은

타인의 입장

타인의 고통을

먼저

헤아립니다. 

 

증오를 내려놓는

다른 관점에서

지향을 겸손되이

청해야 합니다. 

 

수난을 겪어보지

못한 사람들은

감히 그 슬픔을

헤아릴 수가

없습니다. 

 

죽이는 잔치의

악순환이 아니라

올바른 의견에

귀를 기울이는

삶이 더 중요합니다. 

 

헤로데와

성 요한

세례자가

함께하는 행복이

참행복입니다. 

 

죽이고

제거하는 삶이

아니라

함께하는 삶이

하느님께서

바라시는

삶입니다. 

 

삶은 관심과

연민으로

아름다워집니다. 

 

인간과 짐승이

다른 것은

이타적 행위를

통하여

더 가치있는

삶을 추구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도

성 요한 세례자의

삶과 수난도

모두 공감에서

비롯되었습니다. 

 

그 맑은 공감이

끝내 악을

이깁니다. 

 

우리의 삶 또한

약자들의

아픔과 수난이

우리들의

아픔과 수난처럼

뜨겁게

공감하고 연대하는

십자가의 사랑이길

기도드립니다. 

 

괴롭힘과

따돌림이 아니라

함께 헤아리고

함께 소통하는

하느님을 닮은

사람의 공동체를

하느님께서는

간절히

바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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