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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8월 24일 _ 이병우 루카 신부

작성자 : 홍보국 작성일 : 2024-08-24 조회수 : 170

<성 바르톨로메오 사도 축일>(8.24.토) 

 

"보라, 저 사람이야말로 참으로 이스라엘 사람이다. 저 사람은 거짓이 없다."(요한1,47) 

 

'성령의 충만함!' 

 

오늘 복음(요한1,45-51)은 '열두 사도들 안에 포함되어 있는 필립보와 나타나엘을 부르시는 말씀'입니다. 예수님을 먼저 만난 필립보가 나타나엘에게 말합니다. "우리는 모세가 율법에 기록하고 예언자들도 기록한 분을 만났소. 나자렛 출신으로 요셉의 아들 예수라는 분이시오."(요한1,45) 

 

나타나엘이 이 말을 듣고 필립보에게, "나자렛에서 무슨 좋은 것이 나올 수 있겠소?"(요한1,46) 하자, 필립보가 나타나엘에게 "와서 보시오."하고 말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나타나엘이 당신 쪽으로 오는 것을 보시고 그에 대하여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보라, 저 사람이야말로 참으로 이스라엘 사람이다.

저 사람은 거짓이 없다."(요한1,47) 

 

'거짓이 없는 사람은 어떤 모습의 사람일까?' 

 

단순하게 표현해 보자면, '마음이 깨끗한 사람'입니다. 신앙의 언어로 표현해 보자면, '성령이 충만한 사람', 곧 마음의 창고 안에 '성령의 열매들인 사랑.기쁨.평화.인내.호의.선의.성실.온유.절제가 충만한 사람한 사람'입니다. 다른 언어로 표현하자면 '악의 모습들인 교만.탐욕.분노.인색.시기.음욕.나태가 없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하느님의 영에 대한 갈망이 큰 마음이 가난한 사람'입니다. 

 

바로 이런 사람들이 '나타나엘처럼 거짓이 없는 사람, 마음이 깨끗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바로 이런 사람들이 지금 우리와 모든 피조물 안에 함께 계시는 임마누엘이신 하느님을 만나 뵈올 수 있고, 너를 통해 들려오는 하느님의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바로 이런 사람들이 나타나엘처럼 멋진 '신앙고백"을 드릴 수 있습니다. 

 

"스승님, 스승님은 하느님의 아드님이십니다. 이스라엘의 임금님이십니다."(요한1,49)  

 

믿는 이들의 신앙 여정은 '성령 채우기 여정'입니다. 

 

(~ 2사무 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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