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제20주간 월요일>(8.19)
"스승님, 제가 영원한 생명을 얻으려면 무슨 선한 일을 해야 합니까?"(마태19,16)
'완전한 사랑!'
오늘 복음(마태19,16-22)은 '하느님의 나라와 부자'에 대한 말씀입니다.
어떤 사람이 예수님께 다가와 '영원한 생명을 얻으려면 무슨 선한 일을 해야 하는지'를 묻습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생명에 들어가려면 계명들을 지켜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그가 "어떤 것들입니까?" 하고 묻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지켜야 할 계명들인 이웃 사랑의 계명들을 알려주십니다.
그 젊은이가 "그런 것들은 제가 다 지켜 왔습니다. 아직도 무엇이 부족합니까?"(마태19,20) 하고 다시 묻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십니다.
"네가 완전한 사람이 되려거든, 가서 재산을 팔아 가난한 이들에게 주어라. 그러면 네가 하늘에서 보물을 차지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와서 나를 따라라."(마태19,21)
참으로 이상합니다. 젊은이가 예수님의 이 말씀을 듣고 슬퍼하며 떠나갑니다. 그가 많은 재물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가진 것이 많았던 부자 젊은이가 예수님께 와서 '영원한 생명을 얻으려면 무슨 선한 일을 해야 하는지'를 분명 물었고, 예수님께서는 그 물음에 답을 주셨는데, 그 젊은이는 슬퍼하며 예수님을 떠나갑니다.
'정말로 영원한 생명을 원하는가?'
부자 젊은이는 그렇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정말로 영원한 생명을 원하지 않고, 머리로만 생각으로만 영원한 생명을 원했던 것 같습니다.
'죽음의 또 다른 의미'는 '내가 잡고 있는 것들, 소유하고 있는 것들과의 완전한 이별, 완전한 내려놓음'입니다.
그리고 '영원한 생명의 또 다른 의미'는 '완전한 사랑실천'입니다. 이는 곧 '예수님의 말씀을 그대로 실천하는 사랑'인 '또 하나의 예수 사랑'입니다.
하느님이신 예수님의 말씀을 기쁘게 따라가도록 합시다!
그래서 그 너머에 있는 영원한 생명에로 좀 더 가까이 나아갑시다!
(~ 2사무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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