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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8월 15일 _ 이병우 루카 신부

작성자 : 운영자 작성일 : 2024-08-15 조회수 : 145

<성모 승천 대축일>(8.15) 
 
"당신은 여인들 가운데에서 가장 복되시며 당신 태중의 아기도 복되십니다."(루카1,42)  
 
'우리의 모범이시며 희망이신 마리아!' 
 
오늘은 성모님께서 이 지상에서의 삶을 마치시고 하늘로 오르신 것을 기념하는 '성모승천대축일'입니다. 
 
마리아의 방문 앞에서 친척 엘리사벳은 성령으로 가득 차 큰 소리로 외칩니다. 마리아를 이렇게 칭송합니다. 
 
"당신은 여인들 가운데에서 가장 복되시며 당신 태중의 아기도 복되십니다."(루카1,42)  
 
이는 마리아가 주님의 어머니이시고, 주님께서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리라고 믿으셨기 때문입니다. 
 
하느님의 소식을 전하는 천사 가브리엘이 나자렛 처녀 마리아를 찾아가 '마리아가 인간 구원을 위한 도구로 선택되었다.'는 엄청난 소식을 전합니다. 
 
"두려워하지 마라, 마리아야. 너는 하느님의 총애를 받았다. 보라, 이제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터이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여라. 그분께서는 큰 인물이 되시고 지극히 높으신 분의 아드님이라 불리실 것이다."(루카1,30-32)  
 
처녀 마리아는, 죽음을 의미하는 이 엄청난 소식을 받아들입니다.
"Fiat voluntas tua!"
"보십시오,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루카1,38)
그래서 마리아가 여인들 가운데에서 가장 복된 분이 되셨습니다. 
 
이후 마리아는 한 생을 아들 예수님과 함께 하셨습니다. 아들 예수님께서 가시는 길에 늘 함께 하셨고, 십자가 죽음을 품에 안으실 때까지 함께 하셨습니다. 
 
그리고 오늘 하늘로 올라가셨습니다.
아들 예수님께서 어머님을 하늘로 불러올리셨습니다. 
 
그래서 마리아는 '여인들 가운데에서 가장 복되신 분'
이십니다.
그래서 마리아는 '우리 신앙의 모범'이십니다.
그래서 마리아는 '우리의 희망'이십니다. 
 
그러니 우리도 지금 여기에서 천국을 그리워하면서 사는, 생각과 말과 행동으로 주님을 찬미하면서 사는 복된 자녀들이 됩시다! 
 
(~2사무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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