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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8월 10일 _ 한상우 바오로 신부

작성자 : 운영자 작성일 : 2024-08-10 조회수 : 229

성 라우렌시오 부제 순교자 축일."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는다."(요한 12, 24) 
 
하느님안에 있는
죽음과 생명입니다. 
 
집착과 미련으로는
결코 열매를 
맺을 수 없습니다. 
 
놓아주어야 할
하느님의 것입니다. 
 
모든 것을
내려놓아야
모든 것을 다시
얻을 수 있습니다. 
 
죽어야 다시
깨어날 수 있고
다시 시작할 수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을
내어주어야 
더 풍요로일 수 있는
우리 생명의 
신비입니다.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생명은
부여잡고 있는 것을
내려놓는 생명입니다. 
 
죽는 밀알은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삶과 죽음은 
그 누구의 것도 아닌
하느님의 것이며
하느님의 영역입니다. 
 
죽는 밀알의 모습에서
십자가의 죽음에서
다시금 어떻게
살아야 할는지를
우리들에게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죽어야 살고
죽어야 진짜
생명임을 다시
깨닫습니다. 
 
죽음이 생명이고
생명이 죽음이듯
죽음없이는 결코
열매도 없음을
고백합니다. 
 
집착과 미련을
내려놓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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