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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7월 30일 _ 이병우 루카 신부

작성자 : 홍보국 작성일 : 2024-07-30 조회수 : 220

<연중 제17주간 화요일>(7.30) 

 

"그들은 거기에서 울며 이를 갈 것이다."(마태13,42ㄴ) 

 

'예언자의 눈물!' 

 

오늘 복음(마태13,36-43)은 '예수님께서 가라지의 비유를 설명하시는 말씀'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이 '밭의 가라지 비유'를 설명해 달라고 예수님께 청합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렇게 이르십니다. 

 

"좋은 씨를 뿌리는 사람은 사람의 아들이고, 밭은 세상이다. 그리고 좋은 씨는 하늘 나라의 자녀들이고 가라지들은 악한 자의 자녀들이며, 가라지를 뿌린 원수는 악마다. 그리고 수확 때는 세상 종말이고 일꾼들은 천사들이다."(마태13,37-40) 

 

그리고 이어서 말씀하십니다. 

 

"그러므로 가라지들을 거두어 불에 태우듯이, 세상 종말에도 그렇게 될 것이다. 사람의 아들이 자기 천사들을 보낼 터인데, 그들은 그의 나라에서 남을 죄짓게 하는 모든 자들과 불의를 저지르는 자들을 거두어 불구덩이에 던져 버릴 것이다. 그러면 그들은 거기에서 울며 이를 갈 것이다. 그때에 의인들은 아버지의 나라에서 해처럼 빛날 것이다. 귀 있는 사람은 들어라."(마태13,41-43) 

 

'예언자의 눈물!' 

 

'사람들을 회개의 길로 이끄는 소명을 받고 파견된 예언자들의 외침과 그들의 고뇌와 눈물에 대한 묵상'입니다. 

 

'예언자'는 :하느님의 뜻을 사람들에게 전하는 사람'이기에, '예언자의 눈물'은 '하느님의 눈물'이며, '참예언자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눈물'입니다. 

 

"내 눈에서 눈물이 흘러, 밤낮으로 그치지 않는다. 처녀 딸 내 백성이 몹시 얻어맞아, 너무도 잔혹한 상처를 입었기 때문이다."(예레14,17) 

 

"주님, 저희의 사악함과 조상들의 죄악을 인정합니다. 참으로 저희가 당신께 죄를 지었습니다."(예레14,20)  

 

성녀 베로니카가 수건으로 예수님의 얼굴을 닦아드린 것처럼, 우리도 '우리의 회개로', '나의 회개로' 하느님의 눈물을 닦아드리고, 지금 파견된 예언자들의 눈물을 닦아드립시다! 

 

(~ 1사무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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