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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7월 16일 _ 이병우 루카 신부

작성자 : 홍보국 작성일 : 2024-07-16 조회수 : 242

"예수님께서 당신이 기적을 가장 많이 일으키신 고을들을 꾸짖기 시작하셨다."(마태11,20) 
 
'돌아와라!' 
 
오늘 복음(마태11,20-24)은 '회개하지 않은 고을들을 꾸짖으시는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 코라진과 벳사이다와 가파르나움을 꾸짖으십니다. 그 고을들이 예수님을 통해 은총을 충만히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회개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저는 지금 판관기를 필사 중입니다. 작년에 신.구약 성경을 완필하고, 지금은 다시 두번째 신.구약 성경을 필사하고 있습니다. 저는 신약성경을 먼저 필사하고, 그리고 이어서 구약성경을 필사합니다. 주로 자투리 시간들을 이용해서 필사하고 있는데, 누군가는 말합니다. '성경필사 중독증'도 있다고. 그래서 한번 완필 하면 계속 필사하게 된다고 합니다. 매일 조금씩 성경을 필사해 봅시다! 
 
기록된 하느님의 말씀이 전하고 있는 성경의 핵심 메시지는 '돌아오라'는 것입니다. '하느님을 떠나면 죽음이고, 돌아와 하느님 안에 머물게 되면 살게 된다.'는 메시지입니다.
이것이 73권의 성경 전체가 반복적으로 전하고 있는 핵심 메시지입니다. 
 
'하느님 아버지의 가장 큰 기쁨'은 '몸과 마음으로 떠나있었던 하느님의 자녀들이 하느님께로 돌아오는 것'입니다.
'죄를 벗어버리고, 죄스러운 상태를 벗어버리고, 자비로우신 하느님 아버지께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복음 중에 복음', '기쁜 소식 중에 기쁜 소식'이라고 불리는 '되찾은 아들의 비유(탕자의 비유)'가  이를 전하고 있습니다. 집 나간 작은 아들이 돌아오니 큰잔치가 벌어집니다. 
 
"아버지, 제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지었습니다. 저는 아버지의 아들이라고 불릴 자격이 없습니다. ...
그리고 살진 송아지를 끌어다가 잡아라. 먹고 즐기자. 나의 이 아들은 죽었다가 살아났고 내가 잃었다가 도로 찾았다."(루카15,21.23-24ㄱ) 
 
힘을 내어봅시다!
하느님 아버지께로 돌아가도록 힘을 내어봅시다! 
 
(~ 판관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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