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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6월 21일 _ 이병우 루카 신부

작성자 : 홍보국 작성일 : 2024-06-21 조회수 : 343

<성 알로이시오 곤자가 수도자 기념일>(6.21) 
 
"사실 너의 보물이 있는 곳에 너의 마음도 있다."(마태6,21) 
 
'참보물을 바라보자!' 
 
오늘 복음(마태6,19-23)은 '보물을 하늘에 쌓아라.' 라는 말씀과 '눈은 몸의 등불'이라는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너희는 자신을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 두지 마라. 땅에서는 좀과 녹이 망가뜨리고 도둑이 뚫고와 훔쳐 간다. 그러므로 하늘에 보물을 쌓아라."(마태6,19-20ㄱ)  
 
"눈은 몸의 등불이다. 그러므로 네 눈이 맑으면 온몸도 환하고, 네 눈이 성하지 못하면 온 몸도 어두울 것이다. 그러니 네 안에 있는 빛이 어둠이면 그 어둠이 얼마나 짙겠느냐?"(마태6,22-23)  
 
오늘 복음 묵상은 '영과 육의 건강'에 대한 묵상입니다. 하느님의 모상(Imago Dei)인 인간은 하느님의 영을 지닌 '영적인 존재'이자, 또한 썩어 없어질 육(肉)을 지닌 '육적인 존재'입니다. 
 
우리는 영과 육이 함께 건강해야 합니다. 영(마음)이 건강해야 몸도 건강합니다. 육의 건강의 시작은 영의 건강으로부터 시작됩니다. 이것이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인간의 나약함 때문에 육의 건강도 매우 중요합니다. 육이 건강하지 않으면 영의 건강도 흔들립니다. 
 
'영(마음)이 건강한 상태'는 하느님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발하시는 '성령의 충만한 상태'를 의미 합니다. 
 
내 마음의 창고에 성령이 충만하면, 곧 영(마음)이 건강하면, 내 안에 계신 그 성령께서 죽음과 함께 사라질 것에만 집착하지 않게 하고, 보이는 것 그 너머에 있는 '참보물'을 바라보게 합니다.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시며 참보물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봅시다!' 
 
'그 바라봄(머뭄)을 통해 참보물인 영원한 생명이 있는 곳에 우리의 마음을 둡시다!' 
 
오늘 우리가 기억하는 '청소년의 수호성인이신 알로이시오 성인'은 참보물을 바라보신 분, 그래서 영원한 생명 안에 계시는 분이십니다. 
 
(~ 신명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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