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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6월 3일 _ 한상우 바오로 신부

작성자 : 홍보국 작성일 : 2024-06-03 조회수 : 403

채워도
다 채울 수
없는 것이
우리들
욕심입니다. 
 
다 채울 수 없는
욕심으로
살다가는
어리석은
우리들
삶입니다. 
 
예수님 마저
죽인 뒤에야
비로소 조금
알게되는
하느님과 우리의
관계입니다. 
 
모든 구원의
역사는
우리에게 오시는
하느님으로부터
시작됩니다. 
 
우리는
더 많은
것을 움켜쥐려
하지만
하느님께서는
더 소중한 것을
우리에게 주십니다.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것이
무엇인지도
모른채 우리는
살아갑니다. 
 
자신의 욕심을
위해서는
하느님마저
단칼에 버리는
우리들 마음입니다. 
 
약속을
어기는 쪽은
그래서 늘
욕심 많은
우리들입니다. 
 
아름다워야할
포도밭에
욕심의
잡초만이
무성합니다. 
 
거두어들이시는
하느님께서는
하느님을
맞아들이시는
우리의
마음을 보십니다. 
 
맞아들임은
넘치는
말들의 허황된
잔치가 아니라
하느님을 향한
진실한 사랑이
맞아들임의
머릿돌이 됩니다. 
 
욕심의 모퉁이를
지나야 비로소
만나게되는
하느님의 마음입니다. 
 
보내고 또
보내어도
알아보지 못하는
우리들 내면입니다. 
 
예수님의 죽음으로
우리의 내면이
새로운 길을
만납니다. 
 
한 번도
우리 곁을
떠난 적이
없으신
하느님을
알아보게
된 것입니다. 
 
하느님 포도밭의
행복을 놓치지
않는 새로운
오늘이길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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