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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5월 6일 _ 이병우 루카 신부

작성자 : 홍보국 작성일 : 2024-05-06 조회수 : 429

"아버지에게서 나오시는 진리의 영이 오시면, 그분께서 나를 증언할 것이다."(요한15,26) 
 
'성령의 힘!' 
 
오늘 복음(요한15,26-16,4ㄱ)은 '세상이 너희를 미워할 것이다.'라는 말씀입니다. 하지만 이 미움과 박해가 오히려 복음이신 예수님을 세상에 증언하게 할 것이라고 말씀하시면서, 보호자이신 성령께서  그렇게 이끌어 주실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내가 아버지에게서 너희에게로 보낼 보호자, 곧 아버지에게서 나오시는 진리의 영이 오시면, 그분께서 나를 증언할 것이다."(요한15,26) 
 
오늘 복음에서 우리를 끝까지 사랑하시는 예수님의 사랑을 봅니다.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이제 곧 하늘로 오르십니다. 그런 상황에서 제자들을 향한 애뜻한 사랑을 봅니다. 이제 두려워하거나 걱정할 필요가 없게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보호자 성령을 보내주시겠다고 약속해 주셨기 때입니다. 
 
예수님께서 약속하신 '성령'은 예수님 말씀처럼 하느님 아버지로부터 나오시는 진리의 영이십니다. 이는 또한 하느님과 예수님이 하나이신 분이시기에, 예수님으로부터 나오시는 영이시기도 합니다. 
 
그렇습니다.
제3위격으로 존재하시는 성령이신 하느님께서 지금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이 성령께서 예수님을 통해 드러난 하느님의 사랑을 기억하게 하시고, 우리를 보호해 주시며, 우리를 사랑에로, 영원한 생명에로 인도하십니다. 
 
성령이 답입니다.
오늘도 성령을 청합시다!
날마다 아니 매순간 성령을 청합시다! 
 
보호자 성령은 우리가 온전하고 겸손한 마음으로 하느님 아버지와 그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 머물 때 주어지는 '큰 은총'입니다. 
 
하느님의 영이신 성령, 진리의 영이신 성령, 파라크레토스 성령을 받은 제자들이 세상에 복음을 전하는 사도로 변신했습니다.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으면서 담대하게 그리고 끝까지 세상에 복음을 전하는 사도로 대변신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성령의 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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