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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5월 1일 _ 이병우 루카 신부

작성자 : 홍보국 작성일 : 2024-05-01 조회수 : 414

"내 안에 머무르고 나도 그 안에 머무르는 사람은 많은 열매를 맺는다."(요한15,5) 
 
'성모성월!' 
 
오늘 복음(요한15,1-8)은 지난 부활 제5주일의 복음으로 들었던 '참포도나무와 가지의 비유'입니다. 
 
4월을 뒤로 하고, 어머니의 달이요 가정의 달인 5월입니다. 그리고 오늘은 5월 성모성월의 첫 날입니다. 
 
우리는 성모 마리아를 공경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보십시오,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루카1,38)
성령의 힘으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낳아주신 '주님의 어머니'이시기 때문입니다. 
 
"내 안에 머물러라."(요한15,4)
주님의 어머니가 되신 후 한 생을 아들 예수님 안에 머물러 계셨기 때문입니다. 당신 자신을 드러내지 않으시면서 예수님의 삶에 끝까지 함께 하셨기 때문입니다. 
 
"이분이 네 어머니시다."(요한19,27)
그리고 또한 예수님의 이 말씀으로 성모 마리아가 우리의 어머니가 되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주님의 어머니요 우리의 어머니이시며, 신앙의 모범이신 성모 마리아를 공경하고 사랑합니다. 
 
그리고 오늘은 성모 마리아의 배필이며 예수님의 양아버지인 요셉, 직업이 목수였던 '노동자들의 수호성인인 노동자의 요셉'을 기억하는 날입니다. 
 
"나는 참포도나무요 나의 아버지는 농부이시다."(요한15,1)
"하느님께서 보시니 손수 만드신 모든 것이 참 좋았다."(창세1,31) 
 
농부의 기본 모습은 '성실과 땀'입니다.
농부이신 하느님께서는 이 땅에 존재하는 모든 것을 창조하셨고, 지금도 당신의 자녀들을 통해서 당신의 창조사업을 계속하고 계십니다. 
 
5월 성모성월을 맞이하여, 성모 마리아의 삶을 본받아 살아갈 수 있는 힘과 은총을 주님께 청하고, '구원의 전구자'이신 성모 마리아의 전구로 보다 더 예수님 안에 머물러 있으려고 애쓰는 하느님의 성실한 자녀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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