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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4월 26일 _ 이병우 루카 신부

작성자 : 홍보국 작성일 : 2024-04-26 조회수 : 441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요한14,6)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님!' 
 
오늘 복음(요한14,1-6)의 제목은 '아버지께 가는 길'입니다. 예수님께서 "하느님을 믿고 나를 믿어라." 하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당신의 떠나심에 대해 말씀하시면서, 당신께서 계신 곳에 우리도 함께 있게 해 주시겠다고 하십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너희는 내가 어디로 가는지 그 길을 알고 있다."(요한14,4)고 말씀하시자, 의심의 사도인 토마스가 예수님께 말합니다. "주님, 저희는 주님께서 어디로 가시는지 알지도 못하는데, 어떻게 그 길을 알 수 있겠습니까?"(요한14,5)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십니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나를 통하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께 갈 수 없다."(요한14,6) 
 
'믿는 이들의 궁극적인 목적지'는 '아버지 품'입니다.
곧 '하느님 아버지의 나라에서 영원한 생명, 영원한 안식을 누리는 것'입니다. 이 최종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 잠시 지나가는 이 세상에서의 삶을 예수님처럼 살다가려고 애를 씁니다.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님!' 
 
길을 몰라서, 그리고 길을 찾지 못해서 우리는 종종 방황을 합니다. 생명의 길인 진리가 무엇인지를 몰라 종종 죽음 길로 들어서곤 합니다. 그래서 지금 여기에서 지옥의 상태를 체험하곤 합니다. 
 
'인간이 추구하는 보편적 가치'는 '지금 여기에서의 기쁨과 평화와 행복'입니다. 인간의 모든 노력은 이를 얻기 위해서입니다. 
 
그럼에도 지금 여기가 기쁘지 않고 평화롭지 않고 행복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가지 않기 때문이 아닐까요?
돈과 권력과 명예와 같은 세속적인 가치에 너무 많은 에너지를 쏟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아버지께 나아가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님'은
늘 우리에게 전해지고 있는 '기쁜 소식'입니다.

(~ 탈출 34,35) 
 


(이병우 루카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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