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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4월 25일 _ 이병우 루카 신부

작성자 : 홍보국 작성일 : 2024-04-25 조회수 : 388

"너희는 온 세상에 가서 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선포하여라."(마르16,15)  
 
'일상의 삶!' 
 
오늘 복음(마르16,15-20ㄴ)은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열한 제자에게 나타나셔서 복음 선포의 사명을 부여하시고, 승천하시는 말씀'입니다. 
 
제자들은 떠나가서 곳곳에 복음을 선포하고, 주님께서는 그들과 함께 일하시면서 표징들이 뒤따르게 하시어, 그들이 전하는 말씀을 확증해 주십니다. 
 
'일상의 삶!' 
 
복음 선포는 일상의 삶 속에서 일어나야 하고,
일상의 삶 자체가 복음 선포가 되어야 합니다. 
 
오늘 독서(1베드5,5ㄴ-14)는,
'겸손과 깨어 있음'에 대한 베드로 사도의 권고입니다. 
 
베드로 사도의 이 권고가 일상의 삶 속에서 우리가 선포해야 할 복음 선포의 모습으로 다가왔습니다.
베드로 사도는 우리에게 이렇게 권고합니다. 
 
"여러분은 모두 겸손의 옷을 입고 서로 대하십시오. 하느님께서는 교만한 자들을 대적하시고, 겸손한 이들에게 은총을 베푸십니다. 그러므로 하느님의 강한 손 아래 자신을 낮추십시오. 때가 되면 그분께서 여러분을 높이실 것입니다. 여러분의 모든 걱정을 그분께 내맡기십시오. 그분께서 여러분을 돌보시고 계십니다."(1베드5,5-7)  
 
"정신을 차리고 깨어 있도록 하십시오. 여러분의 적대자 악마가 으르렁거리는 사자처럼 누구를 삼킬까 하고 찾아 돌아다닙니다. 여러분의 믿음을 굳건히 하여 악마에게 대항하십시오."(1베드5,8-9ㄱ)  
 
'교만을 내려놓고 겸손의 옷을 입읍시다!'
'모든 근심 걱정을 하느님 아버지께 내맡깁시다!'
'늘 내 주위를 맴돌고 있는 악마(악령)와 싸워 이겨냅시다!' 
 
'교만'은 '모든 덕의 적'이며,
'겸손'은 '모든 덕의 완성'입니다. 
 
우리의 '일상의 삶'이 '복음'이 되고,
'복음 선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언제나 기뻐하십시오. 끊임없이 기도하십시오.
모든 일에 감사하십시오."(1테살5,16-18) 
 
(~ 탈출32,29) 
 


(이병우 루카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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