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살은 참된 양식이고 내 피는 참된 음료다."(요한6,55)
'대변신의 부활!'
오늘 복음은 '요한복음 6장 52절에서 59절까지의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 유다인들에게, 이제와 영원히 살려면 당신의 살과 피를 먹고 마셔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당신의 살과 피가 참된 양식이고 참된 음료'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이 직접 세우신 성체성사의 제정을 통해 당신의 살과 피를 우리에게 내어 주셨습니다. 매일 드리고 있는 미사가 바로 성체성사 제정의 재현이며, 이 재현을 통해 지금 여기에 있는 우리에게 날마다 당신의 살과 피를 내어주십니다.
오늘 독서(사도9,20)는 '바오로의 회심 사건'입니다. 바오로의 예전 이름은 사울입니다. 바오로의 1차 선교여행이 시작되면서, 그의 이름이 사울에서 바오로로 바뀝니다.
생명이신 예수님께서 사울을 부르시어 그를 살리십니다. 그리스도교 박해자에서 이방인 지역의 복음 선포자로 회두시키십니다. 박해자 사울이 주님을 믿는 이들을 잡아들이려고 다마스쿠스로 갔을 때, 사울은 그곳에서 주님이신 예수님을 만납니다.
"사울아, 사울아, 왜 나를 박해하느냐?"
"주님, 주님은 누구십니까?"
"나는 네가 박해하는 예수다. 이제 일어나 성 안으로 들어가거라. 네가 해야 할 일을 누가 일러 줄 것이다."
그가 바로 '하나니아스'입니다.
하나니아스가 박해자 사울에게 가기를 주저하자, 주님께서 그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가거라. 그는 다른 민족들과 임금들과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내 이름을 알리도록 내가 선택한 그릇이다."(사도9,15)
사울은 '하느님의 천사인 하나니아스'의 도움을 받아 세례를 받고, 곧바로 박해자에서 복음 선포자로 대변신합니다. "사울은 곧바로 여러 회당에서 예수님은 하느님의 아드님이시라고 선포하였다."(사도9,20)
우리도 성체를 정성껏 받아모시고, 성체의 힘으로 바오로처럼 대변신의 부활을 해봅시다!
(~ 탈출기 24,17)
(이병우 루카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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