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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4월 5일 _ 한상우 바오로 신부

작성자 : 홍보국 작성일 : 2024-04-05 조회수 : 373

 "얘들아, 무얼 좀 잡았느냐?"(요한 21, 5) 
 
예수님을 통해
열리는
따뜻한
행복입니다. 
 
수 많은 행복이
널려 있고
깔려 있지만
행복을
잡을 수
없었습니다. 
 
아무리 애를 쓰고
안간힘을 써도
우리 힘으로는
잡을 수 없는
살아있는
행복입니다. 
 
살아있는
행복을 주시는 분이
누구인지를
모르기 때문입니다. 
 
행복은
모든 순간이
되시는 예수님과
함께하는
행복입니다. 
 
아무 것도
못 잡은
어리석은 시간도
그물을 배 오른쪽에
던지는 순명의 시간도
고기가 너무 많이
걸려 그물을
끌어 올릴 수
없는 감사의 시간도
따뜻한 빵과 생선을
나누는 이 모든 시간이
행복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만들어놓은
길 위에
행복이 있습니다. 
 
부활의 아침을
우리에게 주십니다. 
 
예수님 사랑을
닮은 아침식사가
부활하신 예수님의
선물입니다. 
 
아침은 주님의
사랑으로부터
우리에게
옵니다. 
 
아픔과 실망을
밀어낸
그 자리에
아침상이
차려집니다. 
 
부활의 현주소는
그래서 언제나
아침상이 차려지는
우리들 마음의
현주소입니다. 
 
사랑을 받아 먹으면서
사랑을 배워나갑니다. 
 
부활도 사랑을
배우려는
사람들에게
차려지는
삶의 선물입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통해
사랑을 다시 배우는
사랑의 아침입니다. 
 
"와서 아침을 먹어라."
말씀하시는 행복의
주님이십니다. 
 
(한상우 바오로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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