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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4월 4일 _ 이병우 루카 신부

작성자 : 홍보국 작성일 : 2024-04-04 조회수 : 362

"너희는 이 일의 증인이다."(루카24,48)  
 
'제자들의 사명!' 
 
오늘 복음(루카24,35-48)은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나타나시어 사명을 부여하시는 말씀'입니다. 
 
"평화가 너희와 함께!"(루카24,36)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나타나십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을 보고 너무 무섭고 두려워 유령을 보는 줄로 생각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런 그들에게 당신의 손과 발을 보여주시고, 그들 앞에서 식사도 하심으로써, 당신의 부활이 온전한 육체의 부활임을 선포하십니다. 
 
그리고 제자들의 마음을 여시어 성경을 깨닫게 해 주신 다음 그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성경에 기록된 대로, 그리스도는 고난을 겪고 사흘 만에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다시 살아나야 한다. 그리고 예루살렘에서부터 시작하여, 죄의 용서를 위한 회개가 그의 이름으로 선포되어야 한다. 너희는 이 일의 증인이다."(루카24,46-48)  
 
'제자들의 사명!' 
 
'제자들의 사명'은 '증인이 되는 것'입니다. 곧 '나자렛 예수님께서 죽으셨다가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셨다는 것을 세상에 알리는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이 죄인의 구원을 위한 사건'이기에, '내가 먼저 예수님의 이름으로 죄를 용서받아 회개하는 사람이 되고, 너도 그렇게 될 수 있도록 이끄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제자들에게 주어진 사명'이자, 지금 여기에 있는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입니다. 
 
'복음 선포의 핵심'은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입니다. '복음 선포'는 먼저 복음을 받아들인 사람이 죽고 부활해야 합니다. 내가 죽어야 부활할 수 있다는 진리를 먼저 구체적인 삶의 자리에서 보여주어야 합니다. 그러면 너를 부활로 이끄는 증인이 될 수 있습니다. 
 
"회개하고 하느님께 돌아와 여러분의 죄가 지워지게 하십시오."(사도3,19)  
 
오늘도 나에게 주어진 사명을 기억합시다! 
 
(~ 창세기 45,15) 
 


(이병우 루카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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