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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3월 31일 _ 이병우 루카 신부

작성자 : 홍보국 작성일 : 2024-03-31 조회수 : 376

"예수님께서는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다시 살아나셔야 한다."(요한20,9) 
 
'주 참으로 부활하셨네. 알렐루야, 알렐루야!' 
 
주님께서 부활하셨습니다.
주님께서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셨습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생명을 주시기 위해서 죽으셨다가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시편 저자는 부활의 기쁨을 이렇게 노래합니다. 
 
"집짓는 이들이 내버린 돌 그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네. 이는 주님께서 이루신 일 우리 눈에 놀랍기만 하네. 이날은 주님께서 만드신 날 우리 기뻐하며 즐거워하세."(시편118,22-24)  
 
주님부활사건은 '신앙의 핵심이며 근본'입니다. 주님께서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신 이 사건은 '하느님의 은총의 은총'입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하느님의 가장 커다란 은총'입니다. 
 
'신앙의 근본이요 핵심인 주님부활사건'에 대해서 사도 바오로는 코린토 교회 신자들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그리스도께서 되살아나지 않으셨다면, 우리의 복음 선포도 헛되고 여러분의 믿음도 헛됩니다. 그리스도께서 되살아나지 않으셨다면, 여러분의 믿음은 덧없고 여러분 자신은 아직도 여러분이 지은 죄 안에 있을 것입니다."(1코린15,14.17)  
 
주님부활사건은 우리에게 사는 길, 부활하는 길, 영원한 생명을 누리는 길을 제시합니다. 어떻게 하면 우리가 살 수 있고, 부활할 수 있고, 영원히 부활할 수 있는가에 대한 답을 제시합니다. 
 
그 길과 답은 바로 우리도 예수님처럼 죽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내가 죽어야 살 수 있고, 내가 죽어야 부활할 수 있고, 내가 죽어야 영원히 부활할 수 있다는 신비입니다. 
 
우리를 위해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께 깊은 감사를 드리면서, 우리도 죽어 봅시다! 
 
나의 교만을 죽이고,
나의 탐욕을 죽이고,
나의 인색을 죽이고,
나의 음욕을 죽이고,
나의 분노를 죽이고,
나의 시기를 죽이고,
나의 게으름을 죽입시다! 
 
주님 부활을 축하드리면서 이 기쁨을 함께 나눕니다♥ 
 
(~ 창세기 41,13) 
 


(이병우 루카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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