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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3월 30일 _ 한상우 바오로 신부

작성자 : 홍보국 작성일 : 2024-03-30 조회수 : 358

"그분께서는 되살아나셨다."(마르 16, 6) 
 
십자가의 언어를
다시 배우는
이 밤입니다. 
 
십자가의 마음안에
부활의 마음이 
가득 담겨 있습니다. 
 
십자가의 빛이
부활의 빛입니다. 
 
참 고맙고 고마운
사랑의 신비입니다. 
 
사랑만이 이 절망을
벗겨낼 수 있습니다. 
 
생명의 뒷면에는
언제나 십자가가
있음을 깨닫게됩니다. 
 
파릇파릇한
봄마당에서
따뜻한 봄바람이
불어옵니다. 
 
모든 것이
생명의 풍경이며
부활의 풍경이
되었습니다. 
 
십자가의 발자국이
부활의 발자국이
되었습니다. 
 
남루하고
누추하고
허름한 모습도
소중하고 소중합니다. 
 
누구에게나
십자가는 있습니다. 
 
십자가의 길 끝에는
분명 부활이 있습니다. 
 
생명을 여는
십자가가 있습니다. 
 
십자가로
우리모두를
다시 살게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의 죽음으로
희망을 선포하십니다. 
 
십자가의 희망은
헛되지 않습니다. 
 
하느님으로부터 온
희망의 빛이 부활로
뜨겁게 타오릅니다. 
 
아픔과 눈물의 
시간을 지나
진정한 기쁨이
되살아났습니다. 
 
예수님 부활은
함께 기뻐하는
부활의 기쁨입니다. 
 
모든 것이
축복이길
기도드립니다. 
 
누추한 곳에서도
부활이 선포됩니다. 
 
알렐루야, 알렐루야, 알렐루야  
 
(한상우 바오로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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