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장례 날을 위하여 이 기름을 간직하게 하여라."(요한 12, 7)
간직해야 할 것은
예수님과 우리의
가장 본질적인
관계입니다.
어느 누구도
죽음으로부터
빗겨갈 수는
없습니다.
죽음을 대하는
방식이 사랑이기를
기도드립니다.
죽음 앞에서도
사랑은
단절되지 않으며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죽음앞에서도
우리는 나누어
줄 것이 있음을
깨닫게됩니다.
우리에게는
기도의 향유가
있습니다.
이 성주간에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기도입니다.
예수님과 우리를
이어주는 것이
기도의 향유였음을
깨닫게됩니다.
기도의 향유는
뜨거운 감사로
쏟아져내립니다.
향유에 젖은
머리카락으로
예수님의 발을
우리도 닦아
드립시다.
기도가 있기에
우리의 성주간은
아프지 않습니다.
예수님을 향한
기도의 향기가 되길
진심으로
기도드립니다.
(한상우 바오로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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