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그분을 안다"(요한 8, 55)
예수님께서는
우리 삶에서
잃어버린
하느님 실종을
다시 일깨워주십니다.
하느님께서 계실
자리가 우리 마음안에는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하느님을
사랑하지 않기에
하느님을 받아들일 수
없는 것입니다.
하느님마저
우리의 뜻대로
마구 저울질하는
거칠고 거친
우리들 시간입니다.
하느님을
거부할수록
교만에 빠져드는
삶의 악순환입니다.
생명을 지킬 수
있는 분은
오직 우리의
하느님뿐이십니다.
지금껏 우리의 삶은
하느님을 알지 못하기에
말과 행동으로 하느님의
생명을 살해하는
삶이었습니다.
삶은 분명
우리 것이 아닌
하느님의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목숨을 걸고
하느님을 우리에게
알려주십니다.
예수님의 삶이
하느님의 삶입니다.
예수님을 통해
삶이 무엇인지를
묻게 됩니다.
혼란과 교만의
시간 속에서
예수님은 또 다시
우리에게서 심판을
받습니다.
하느님을 안다는 것은
겸손하게 하느님을
찾는다는 것입니다.
이 사순시기가
그저 아는 것이 아닌
기도로 소통되는
만남의 시간이길
기도드립니다.
(한상우 바오로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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