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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3월 17일 _ 한상우 바오로 신부

작성자 : 홍보국 작성일 : 2024-03-17 조회수 : 395

"밀알 하나가 땅에 떨어져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는다."(요한 12, 24) 
 
열매에
새겨져 있는
밀알의
여정입니다. 
 
죽어야만
맺을 수 있는
열매입니다. 
 
열매를 맺는
밀알이
진짜 밀알입니다. 
 
밀알 하나가
땅에 떨어져
죽어야만 
 
생명의 길이
열리는
생명의
참된
순리입니다. 
 
하느님과
멀어질수록
멀어지는
열매의
길입니다. 
 
삶의 방향을
잡아주시는
생명의 말씀이
십자가의
길입니다. 
 
생명에 대한
본질적인 이해를
우리에게
심어주십니다. 
 
하느님을 긍정하는
사람만이
하느님께 자신을
맡길 수 있습니다. 
 
죽어야 사는
우리들
삶입니다. 
 
죽어야
비로소
살아있음이
무엇인지를
우리는
알 수 있습니다. 
 
죽어야 할
생명이
살아야 할
생명이 됩니다. 
 
죽어야
부활하는
삶입니다. 
 
땅이 밀알을
받아들이듯이
하느님께서
우리를
받아주십니다. 
 
십자가를
지고
따라가야 할
부활의 삶입니다. 
 
밀알을
많은 열매로
구원하듯
우리를
십자가로
구원하시는
하느님을 믿는
뜻깊은 사순입니다. 
 
열매의 길이
생명의 길이며
부활입니다. 
 
(한상우 바오로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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