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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3월 14일 _ 이병우 루카 신부

작성자 : 홍보국 작성일 : 2024-03-14 조회수 : 435

"나에게는 요한의 증언보다 더 큰 증언이 있다."(요한5,36)  
 
'구원의 중재자!' 
 
오늘 복음(요한5,31-47)은 '구원의 중재자이신 예수님을 믿게 하는 증언'에 대한 말씀입니다. 이 말씀은 예수님을 받아들이지 않는 유다인들을 두고 하신 말씀입니다. 
 
예수님은 하느님에 의해 세상으로 파견되어지신 '구원의 중재자'이십니다. 예수님을 세상으로 파견하신 '하느님께서' 이를 증언하시고, '예수님께 맡겨진 하느님의 일들'이 이를 증언하고 있고, '기록된 하느님의 말씀인 성경'이 바로 예수님이 구원의 중재자시라는 것을  증언하고 있다고, 오늘 복음은 전하고 있습니다. 
 
하느님이신 예수님,!
하느님의 일을 하고 계시는 예수님!
성경의 지향점이신 예수님!
이 예수님이 바로 모두의 구원을 위해 모든 것이 되신 '구원의 중재자'이시라는 말씀입니다. 
 
오늘 독서(탈출32,7-14)는 '또 하나의 중재자인 모세의 모습'을 전하고 있습니다. 타락한 이스라엘 백성을 보시고 주님께서 큰 분노를 드러내시면서 모세에게 말씀하십니다. 
 
"내가 이 백성을 보니, 참으로 목이 뻣뻣한 백성이다. 이제 너는 나를 말리지 마라. 그들에게 내 진노를 터뜨려 그들을 삼켜 버리게 하겠다."(탈출32,9) 
 
그러자 모세가 하느님께 애원합니다.
"주님, 어찌하여 당신께서는 큰 힘과 강한 손으로 이집트 땅에서 이끌어 내신 당신의 백성에게 진노를 터뜨리십니까? 타오르는 진노를 푸시고 당신 백성에게 내리시려던 재앙을 거두어 주십시오."(탈출32,11.12) 
 
주님께서는 모세의 이 중재기도를 들으시고, 당신 백성에게 내리겠다고 하신 재앙을 거두십니다. 
 
종종 하느님으로부터 멀어져 있는 나, 구원의 중재자이신 예수님으로부터 멀어져 있는 내가, 이렇게 죽지 않고 살아있는 것은 모세와 같은 누군가의 간절한 중재기도 때문이 아닐까요? 
 
너를 살리는 '구원의 중재자',
너의 구원을 위한 '간절한 중재기도'가 되어봅시다! 
 
(~ 창세기19,38) 
 



(이병우 루카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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