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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3월 1일 _ 한상우 바오로 신부

작성자 : 홍보국 작성일 : 2024-03-01 조회수 : 411

"저자를 죽여 버리고 우리가 그의 상속 재산을 차지하자."(마태 21, 38) 
 
봄의 새순이 움트듯
새순과 새순
사이에는 생명의
질서가 있습니다. 
 
하느님께서 만드신
하느님의 땅에서
버젓이 살인이
자행됩니다. 
 
우리의 욕심은
하느님까지도
겨낭하며 이 모든 것을
뒤집어놓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매순간
가장 좋은 것을
빼앗고 죽이는
우리들 욕심입니다. 
 
사순시기는
비뚤어지고
병든 우리 마음을
바로잡는 시간입니다. 
 
존중없는 관계는
살인으로 이어집니다. 
 
목숨보다
더 소중한 것은
없습니다. 
 
참으로 필요한 것은
더 많은 것을 
소유하려는
경쟁이 아니라
함께 살아가는
참다운 기쁨입니다. 
 
가장 먼저
부패되어가는 
우리의 마음을
위해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욕망의 꺼풀을
벗겨내는 길은
생명의 질서가
되시는 하느님께
순명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어디에서
다시 생명의 힘을 
얻는지를 다시 
깨닫는 생명의 시간
되시길 기도드립니다. 
 
(한상우 바오로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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