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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2월 17일 _ 한상우 바오로 신부

작성자 : 홍보국 작성일 : 2024-02-17 조회수 : 546

"나는 의인이 아니라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왔다."(루카 5, 32) 
 
오늘의
새로운
붉은 해가
뜨겁게
솟았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삶이라는
잔치와
부르심의
식탁에 몸소
오셨습니다. 
 
우리를 비추어
주십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식탁에
필요한
사람들입니다. 
 
사람이 있기에
식탁이 있고
죄가 있기에
회개의 기쁨을
체험하는 우리가
있습니다. 
 
식탁에서
우리의
이름을 얻고
식탁에서
주님의
이야기를
듣습니다. 
 
영혼의 허기와
영혼의 갈증을
주님의 식탁에서
채워주시며
세상에 없는
희망을
우리에게
보여주십니다. 
 
죄인들을 불러
회개시키러
여기 이곳에
기쁨으로
오셨습니다. 
 
예수님의
식탁에는
죄인들이
먼저 앉아
있습니다. 
 
예수님의 식탁에
처음으로
앉아보는
우리들의
살아있는
체험입니다. 
 
함께 먹고
함께 마시는
식탁에
회개의 길이
분명 있습니다. 
 
하느님 나라의
시작은
죄인들과 함께
먹고 마시는
형제적 나눔과
기쁨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바리사이들이
파놓은 함정에
결코 빠지지
않으십니다. 
 
오히려
회개와
기쁨으로
바리사이들의
편견과 억측을
되받아치십니다. 
 
회개로
만들어가시는
사랑의 참된
기쁨을
알려주십니다. 
 
식탁에서
회개로
하느님의 나라를
우리에게
열어주시는
가장 좋은
기쁨의 날입니다. 
 
회개의 잔치에
기쁨으로
응답합니다. 
 
(한상우 바오로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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