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자를 믿으면 삶의 목적이 있고 그 목적은 홍익인간일 수밖에 없다
오늘은 설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그런데 새해부터 마지막 심판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 이유는 시작부터 어떤 목적으로 살지 않으면 행복한 결말을 맞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잘 준비된 경기만 이길 수 있습니다.
경기가 있는데 준비하지 않고 있다면 과정에서도
몸은 편할지라도 마음은 불안하고 그리고 원하지 않는 결말을 맞게 됩니다.
그러니 깨어 있는 삶이란 내가 창조된 목적대로 살아가는 삶을 말합니다.
차가 차로 살아가야 깨어 있는 것이고, 사람은 사람으로, 사제는 사제로 살아야 깨어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창조자는 그 목적을 ‘홍익인간’(널리 인간을 이롭게 하라)으로 창조합니다.
자동차도 그렇게 사람도 그렇습니다. 사람을 낳을 때 그 아이의 행복을 위해 가족에도 행복이 되고 세상에도 행복이 되기를 바랍니다.
창조자는 항상 홍익인간의 정신으로 모든 것을 창조합니다.
그러니 올 한 해 우리 가정과 나라, 세상을 위해 어떤 유익과 행복을 줄 수 있는지를 생각하며
단 1분이라도 그것에 투자하는 시간을 갖는다면 그것이 깨어 있는 삶이 될 것입니다.
깨어 있는 삶이란 무엇일까요? 저는 사명이 있는 삶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주인은 일을 시키는 사람이고 종은 일을 하는 사람입니다.
창조는 분명 목적을 전제합니다.
목적 없이 만들어지는 것은 없습니다.
피조물은 그 목적에 도달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이것이 깨어 있음입니다.
차르 니콜라스 2세의 아들인 알렉세이 니콜라예비치는 심각한 유전 질환인 혈우병을
앓고 있었습니다.
알렉세이의 질병은 왕실과 결과적으로 러시아 역사에 깊은 영향을 미쳤습니다.
아들을 위한 치료법이나 구제책을 찾고자 하는 황후의 절박함으로 인해 그녀는 신비롭고 자칭 성자라고 불리는 라스푸틴에게 크게 의지하게 되었습니다.
라스푸틴이 왕실, 특히 황후에 대한 영향력과 국가 문제에 대한 그의 개입은 러시아 국민 사이의 불만이 커지는 데 크게 작용했으며 결국 러시아 혁명으로 나라가 무너지게 하였습니다.
니콜라스 2세는 자녀와 가족밖에 몰랐습니다. 자기에게 주어진 참다운 사명이 나라의 행복임을 잊고 자기 가족만을 챙겼습니다.
이 때문에 수백, 수천, 수만 명이 죽어 나가는데도 눈 깜짝하지 않았습니다.
아무리 신앙이 있어도 이런 자세는 올바른 신앙인의 자세가 아닙니다.
창조자가 무엇 때문에 마음 아파하는지 깨닫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창조자는 홍익인간의 창조이념이 무너질 때 마음 아파합니다.
그렇게 온 가족이 한 순간에 한방에서 몰살당하게 됩니다.
이와 대조되는 크로울리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의 두 자녀는 4만 명당 한 명꼴로 발생하는
폼페병으로 고통받고 있습니다.
크로울리는 자녀를 치유하기 위해 직장을 그만둡니다.
그런데 신약 하나를 개발하는 최소비용은 약 1억 달러, 1,300억 원 정도가 필요합니다.
크로울리는 자신의 노력이 자기 자녀뿐 아니라 자신의 자녀들처럼 고통받는 수많은 사람과
그 가족에게 유익할 것이라 여겨 도전합니다.
이 과정에서 스톤 박사를 만나 함께 신약 개발에 나서게 되고 크로울리는 사업 수완으로 1억 달러를 모으게 됩니다.
그리고 몸이 나빠지는 시간을 늦춰 아직도 자녀들이 생존하게 하였습니다.
크로울리는 하느님을 믿지 않더라도 마음 안에 널리 세상을 이롭게 해야 한다는 사명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그러니 깨어있는 삶을 살았습니다.
오늘 설날이고 한 해의 시작입니다.
하루에는 아침에, 일 년에는 정초에, 그리고 평생에는 아이 때 삶의 의미를 찾아야 합니다.
우리에게 시간은 충분하지 않고 그 허비되는 시간만큼 좋은 결과를 내지 못하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목적을 가지고 사는 삶 자체가 창조자가 존재한다는 믿음을 지닌 삶입니다.
그리고 그 목적은 언제나 널리 세상을 이롭게 하라는 사명이어야 합니다.
모든 창조자는 그런 목적으로 창조하기 때문입니다.
한 해 단 1분이라도 매일 온 세상의 유익을 위해 투자한다면 이미 깨어 있는 참 행복의 길로 나아가는 것이고 참으로 복 받는 삶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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