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라, 동정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고 하리라."(마태1,23)
'복음과 원복음'
오늘 복음(마태1,1-16.18-23)은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와 마태오 복음사가가 전하는 예수님의 탄생 예고'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요셉과 약혼한 나자렛 처녀 마리아를 통해서 탄생하십니다. 마리아의 몸에 잉태된 아기는 '성령으로 말미암은 것'입니다.
"마리아가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고 하여라. 그분께서 당신 백성을 죄에서 구원하실 것이다."(마태1,21)
그래서 예수가 '그리스도(구세주)'이십니다.
그래서 예수가 '복음'입니다.
그래서 예수가 '인류 구원을 위한 기쁜 소식'입니다.
'원복음!'
'인류 구원을 위한 복음(기쁜소식)'은 예수 그리스도 이전 창세기 때 이미 선포되었습니다. 그 복음을 '원복음(최초의 복음)'이라고 합니다. 오늘 독서가 이 '원복음'(창세3,15)을 전하고 있습니다.
오늘 독서(창세3,9-15.20)는 '아담과 하와가 에덴동산에서 하느님의 뜻을 거역한 원죄에 관한 말씀'입니다. 아담과 하와가 하느님께 불순종의 죄를 지어 에덴동산에서 추방됩니다. 그런데 하느님께서는 인간을 영원히 버리지 않으시고, '원복음'을 약속하시고 추방시키십니다.
"나는 너와 그 여자 사이에, 네 후손과 그 여자의 후손 사이에 적개심을 일으키리니 여자의 후손은 너의 머리에 상처를 입히고, 너는 그의 발꿈치에 상처를 입히리라."(창세3,15)
'창세기 3장 15절의 말씀'은 '하느님께서 미리 예비하신 여자의 후손을 통해 인간을 구원하실 메시아를 보내주시겠다는 하느님의 약속'입니다.
그래서 이 말씀이 '복음'이고,
그래서 '원복음'입니다.
'우리의 구원을 위한 복음(기쁜소식)'은 매일 선포되고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매일 선포되는 '복음 말씀'이고,
'매일 사제의 손을 통해 제대 위로 내려오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 루카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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