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하느님의 어린양이시다."(요한1,29)
'증언의 삶!'
오늘 복음(요한1,29-34)은 '하느님의 어린양에 대한 세례자 요한의 증언'입니다. 예수님 시대 당시 '어린양'은 속죄 제물로 바쳐졌던 하느님의 피조물입니다.
세례자 요한은 '예수님을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하느님의 어린양'이시라고, '우리의 죄를 없애시는 하느님의 어린양'이시라고 증언합니다.
그리고 또 자기가 본 예수님에 대해 증언합니다. "과연 나는 보았다. 그래서 저분이 하느님의 아드님이시라고 내가 증언하였다."(요한1,34)
'증언의 삶!'
우리도 세례자 요한처럼 증언해야 합니다.
예수님이 우리의 그리스도(구세주)이시라는 것을, 우리의 죄를 없애시려고 오신 하느님의 어린양이시라는 것을 증언해야 합니다.
그 증언의 첫 단계는 '나의 믿음'이고, 이 믿음으로 '내가 먼저 구원받는 것'입니다. '내가 먼저 죄를 용서받고 부활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 여기인 가정에서, 삶의 자리에서 '내가 먼저 기뻐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나의 하느님 체험, 나의 복음화가 전제가 되지 않으면 증언의 삶을 살기가 참으로 어렵습니다.
"아버지께서 우리에게 얼마나 큰 사랑을 주시어 우리가 하느님의 자녀라 불리게 되었는지 생각해 보십시오. 과연 우리는 그분의 자녀입니다."(1요한3,1)
하느님께서는 우리를 당신의 자녀로 불러주셨습니다.
이 부르심에 응답함으로써 하느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하느님의 큰 사랑이 하느님의 어린양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에게 주어졌습니다.
이 큰 사랑은 매일 성체성사(미사)를 통해서 우리에게 주어지고 있습니다.
♥하느님 감사♥
날마다 우리에게 주어지는 하느님의 사랑을 잘 먹고,
이 사랑을 너와 세상에 전하는 증언자가 됩시다!
'증언의 삶'은 내가 먼저 기뻐하고(나의 하느님 체험인 구원과 부활), 이 기쁨을 너와 세상에 전하는 것입니다.
(~ 루카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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