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02.화. 성 대 바실리오와 성 그레고리오 주교 학자 기념일. 나는 광야에서 외치는 이의 소리다.(요한 1, 23)
새 일기장에
새 날을
기록했다.
다시 태어나는
은총의
시간이다.
부딪히고
맞닥뜨리며
깨닫게 되는
삶의
나날들이다.
그 어디에도
안전지대는
없다.
광야에서
외치는 소리가
진짜 우리들
소리이다.
어김없이
만나게되는
광야의
시간이다.
삶 속의
광야이다.
같은 것
하나 없는
힘겨운
우리들 광야의
삶이다.
광야에도
사람이 있다.
광야에도
사랑이 있다.
광야에도
햇살이 비친다.
광야는 늘
간절하다.
광야에서
삶의 목적지가
하느님이심을
깨닫게된다.
추운 광야가
우리를
성장시킨다.
괴로운 시간도
필요한 은총의
시간이 된다.
광야에서
우리를 살릴
유일한 말씀을
듣게된다.
하느님께서
함께 하시기에
광야도 길을
드러낸다.
이쪽 광야가
끝나면 저쪽
광야가 우리를
기다린다.
광야에서
하느님을
뜨겁게
만난다.
추운 광야에서
깨닫게되는
하느님의
은총이다.
은총으로
지나가는
순간순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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