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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1월 1일 _ 이병우 루카 신부

작성자 : 홍보국 작성일 : 2024-01-01 조회수 : 555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2024.1.1)
-세계 평화의 날- 
 
"마리아는 이 모든 일을 마음속에 간직하고 곰곰이 되새겼다."(루카2,19)  
 
'성탄과 마리아!' 
 
오늘 복음(루카2,16-21)은 '목자들이 예수님을 뵙는 말씀'과 '아기 예수님께 할례와 작명이 베풀어지는 말씀'입니다. 
 
오늘은 대림제1주일(첫 번째 새해)에 이어, '두 번째 맞이하는 새해'입니다. 계묘년이 저물고, '청룡의 해라고 불리는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이 뜻깊은 새해를 맞이하여 매일 이른 아침에 복음 묵상글을 통해 만나는 형제자매님들께 새해 인사 드립니다 
 
"새해에는 영과 육이 함께 더 건강하시고, 이루시고자 하는 소망들이 주님 뜻 안에서 이루어지고, 머무는 삶의 자리와 가정에 주님의 평화가 충만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이루카 신부) 
 
그리고 오늘 제1독서(민수6,22-27)에 나오는 '아론의 축복'으로 여러분 모두를 축복합니다. 
 
"주님께서 그대에게 복을 내리시고, 그대를 지켜 주시리라. 주님께서 그대에게 당신 얼굴을 비추시고, 그대에게 은혜를 베푸시리라. 주님께서 그대에게 당신 얼굴을 들어 보이시고, 그대에게 평화를 베푸시리라."(민수6,24-26) 
 
전 세계 모든 가톨릭교회가 새해 1월 1일을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로, 그리고 '세계 평화의 날'로 지내고 있습니다. 
 
새해 첫날에 하느님의 어머니를 기억합니다.
그 이유는,
마리아가 하느님의 어머니이시면서 또한 우리의 어머니이시기 때문에, 우리에게 완전한 신앙의 모범을 보여주셨기 때문에, 하느님 아버지 뜻에 순종하셨고, 이후 한 생을 당신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 바치셨으며, 예수님의 생애 마지막 순간까지 함께 하셨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평화가 너희와 함께!"(요한20,19) 
 
하느님의 어머니요, 우리의 어머니이시고, 우리의 전구자(轉求者)이신 마리아와 함께 새해를 힘차게 시작합시다! 그리고 평화로운 세상을 만드는 데에 힘을 더합시다! 
 
(~ 루카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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