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 루카 2,36-4
가장 확실한 교회의 우군이요 기도 부대!
어제 시메온 예언자에 이어 오늘은 한나라는 여예언자가 소개되고 있습니다.
한나 역시 시메온 못지않은 노인으로서, 평생토록 성령의 이끄심 안에 거룩한 삶을 살아왔습니다.
당시 유다인들의 평균 연령이 40전후였는데 놀랍게도 한나 예언자가 아기 예수님을 목격할 당시 나이가 여든 넷이었습니다.
일찍 남편을 여윈 한나는 장장 60년 세월동안 성전을 떠나지 않고 단식하고 기도하며 밤낮으로 하느님을 섬기며 살아왔습니다.
그런 한나의 충실한 신앙생활에 하느님께서 크게 응답하셨습니다.
세상을 떠나기 전 자신의 두눈으로 메시아로 오신 아기 예수님을 보게 되는 축복을 선물로 주신 것입니다.
오늘 우리 교회 안에도 한나같은 자매님들이 많이 계십니다.
교회의 보물이요 보루이십니다.
가장 확실한 교회의 우군이요 기도부대입니다.
눈만 뜨면 성당으로 나오십니다.
성당이 삶의 중심입니다.
크게 드러나지는 않지만 어떤 상황 앞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묵묵히 자기 자리를 지킵니다.
분명히 하느님께서 이 시대 또 다른 한나예언자이신 그분들을 크게 축복하시고
풍성한 은총을 선물로 베푸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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