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이 온다. 신랑을 맞으러 나가라.'(마태 25, 6)
이 땅에서
꽃이 피고
이 땅에서
뜨거운 가슴이
나누어지는
복음이 됩니다.
사람이란
아는 것만큼
행하고
행하는 만큼
알게 됩니다.
이렇듯
앎과 행위
믿음과 사랑은
분리될 수 없는
하나의
복음입니다.
사제와 평신도들은
함께 주님을
맞이하고
함께 믿음을
지켜나가야 할
신앙의 주체들이며
신앙의
기쁨입니다.
언제나
가장 중요한 것은
가장 작은 것에서
시작합니다.
최소한
공동체 구성원
우리만이라도
서로 화합하여
반목하지 않는 것이
조화로운
공동체의
가장 중요한
첫걸음이라
믿습니다.
사람이
살아가는
삶 자체가
신앙의 참된
실천의
장(場)이 됩니다.
올바른
신앙의 실천인
기도와
봉사야말로
그림자를 빛으로
바꾸는 은총이
됩니다.
부정적인
마음의 습관들이
이제부터는
바뀌어
진실되이
서로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바뀌었으면
좋겠습니다.
신앙 공동체는
소유를 나누고
재능을 나누어
서로를 돕는 것이
신앙 공동체의
본질이며
정신입니다.
그래서 실천하는
공동체의 주역은
다름 아닌
평신도 분들입니다.
한분 한분은
모두와 함께
연결되어 있는
그리스도의
성전입니다.
가톨릭은
널리 두루 미치고
모든 것에 공통되는
보편의 종교입니다.
이 땅의 역사적
사회적 실천의
주역들은
복음과 결합되었던
평신도 분들이었습니다.
이웃형제들을
생각하고
봉사하고
기도하는
마음이
한마음이
되게합니다.
이렇듯이
예수님의
참 모습과
참 뜻은
사제와 평신도들을
통해 드러납니다.
예수님의 뜨거운
가르침을 듣고
실천하는
우리들이길
기도드립니다.
평신도 분들의
진실한 뜻과
진실한 실천은
우리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가장 강력한
힘입니다.
오늘 은총의
주일이
우리가
누군지를 묻는
시간이기를
기도드립니다.
깊고도
소중한 기도는
서로를 향한
감사의 기도임을
깨닫는 평신도
주일입니다.
(한상우 바오로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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