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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10월 4일 _ 한상우 바오로 신부

작성자 : 홍보실 작성일 : 2023-10-04 조회수 : 404

"쟁기에 손을 대고 뒤를 돌아보는 자는 하느님 나라에 합당하지 않다.”(루카 9, 62) 
 
하느님의 가난을
따랐던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의
가난한 삶입니다. 
 
청빈한 삶으로
모든 피조물에게
가장 좋은 형제가
되었습니다. 
 
가난의 선택은
가장 좋으신
하느님의
선택이며
하느님과의
만남입니다. 
 
가난하신
하느님을
받아들이지 않기에
공동체가 파괴되고
사람과 사람 사이의
평화가 요원한
것입니다. 
 
물질문명의
삭막함을
프란치스코
성인의 삶이
위로하며
채워줍니다. 
 
따스한 피가
흐르는 사람의
모습으로
돌아서게 합니다. 
 
가난의
핵심가치는
평화입니다. 
 
서로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기
때문입니다. 
 
가난의 마음으로
바라보면
이 모든 것은
소중합니다. 
 
청빈은 그래서
비우는 것이며
비우기에
누구도 탓하지
않습니다. 
 
청빈이 곧
하느님
나라입니다. 
 
비워내는
가난이
우리의
희망입니다. 
 
올바른 관계의
실천이
가난입니다. 
 
우리는
하느님의 가난에
빚진 사람들입니다. 
 
붙잡지 않는
그래서
어느 것에도
얽매이지 않는
자유의지를
주셨습니다. 
 
자유도 평화도
가난하신
하느님을 만나는
가난함에 있음을
알게 됩니다. 
 
가난의 힘은
하느님을 사랑하는
사랑의 힘입니다. 
 
우리 자신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길은
분명 가난입니다. 
 
가난하기에
숨길 것이 없고
묶여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하느님과 함께하는
기쁜 날입니다. 
 
(한상우 바오로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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