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나라는 밭에 숨겨진 보물과 같다. 좋은 진주를 찾는 상인과 같다."(마태13,44.45)
'복음과 예수!'
오늘 복음(마태13,44-46)은 '보물의 비유와 진주 상인의 비유'입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늘 나라의 신비를 값진 보물을 찾는 사람과 좋은 진주를 찾는 상인에 비유해 설명하십니다.
'내가 모든 것을 바쳐 찾아야 할 값진 보물이요, 좋은 진주는 무엇일까?'
오늘은 프란치스칸들의 축일인 '포르치운쿨라 천사들의 복되신 동정 마리아 축일'이기도 합니다. 이탈리아 아씨시 평화의 마을에 있는 '포르치운쿨라 성당'을 기억하는 날입니다. 포르치운쿨라는 '작은 몫'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는데, 프란치스코는 이 작은 성당을 아주 좋아했습니다.
오늘 복음 묵상은 아씨시의 성 프란치스코가 발견하고 찾은 값진 보물과 좋은 진주에 대한 묵상입니다. 프란치스코 발견하고 찾은 보물이요 좋은 진주는 바로 '복음과 예수'입니다.
회개한 이후 프란치스코의 유일한 희망이요 삶의 결정적인 목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그대로 사는 것'이었습니다. 프란치스코는 그렇게 살려고 자신의 전 존재를 바쳤습니다. 그의 형제인 첼라노는 사부이신 성 프란치스코의 그런 모습을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프란치스코의 가장 높은 지향과 주된 바람과 최고의 결심은 복음을 모든 것 안에서 모든 것을 통하여 실행하는 것이었다. 어디에서나 그는 예수께 사로 잡혀 있었다. 마음에 예수를 품고 있었고, 입에도 예수, 귀에도 예수, 눈에도 예수, 손에도 예수, 나머지 모든 지체들도 늘 예수를 모시고 다녔다."(1첼라84.115)
아씨시의 성 프란치스코가 찾고 발견한 보물이 지금 여기에 있는 우리가 찾아야 하는 값진 보물이지 않을까요?
'복음과 예수가 값진 보물인 이유는?'
그것이 우리에게 참평화와 참기쁨과 참행복을 가져다주기 때문입니다.
"아씨시의 성 프란치스코여,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 욥기 3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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