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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4월 21일 _ 이병우 루카 신부

작성자 : 홍보실 작성일 : 2023-04-21 조회수 : 290

"아버지께서는 아드님을 사랑하시고 모든 것을 그분 손에 내주셨다."(요한6,35)  

 

'메시아이신 예수님!' 

 

오늘 복음(요한6,1-15)은 '오천 명을 먹이신 오병이어(五餠二魚)의 표징이 전해지는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 일으키신 표징들을 본 많은 군중이 예수님을 따릅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께 다가오는 많은 군중을 보시고 그들의 배고픔을 걱정하십니다. "저 사람들이 먹을 빵을 우리가 어디에서 살 수 있겠느냐?"(요한6,5) 이는 필립보를 시험해 보려고 하신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이 하시려는 일을 이미 잘 알고 계셨습니다.  

 

"저마다 조금씩이라도 받아 먹게 하자면 이백 데나리온어치 빵으로도 충분하지 않겠습니다."(요한6,7)  

 

예수님께서는 불가능을 가능케 하시는 분이십니다. "여기 보리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진 아이가 있습니다만, 저렇게 많은 사람에게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요한6,9) 라는 시몬 베드로의 동생 안드레아의 말을 들으신 예수님께서는 "사람들을 자리 잡게 하여라." 하고 이르십니다. 그리고 빵과 물고기를 손에 들고 감사를 드리신 다음, 자리를 잡은 이들에게 나누어 주십니다. 사람들이 원하는 대로 주십니다. 그러자 장정만도 그 수가 오천 명쯤 되는 많은 사람들이 모두 배불리 먹고도 열두 광주리가 남는 기적이 일어납니다.  

 

"사도들은 그 이름(예수님 이름)으로 말미암아 모욕을 당할 수 있는 자격을 인정받았다고 기뻐하며, 최고의회 앞에서 물러 나왔다. 사도들은 날마다 성전에서 또 이 집 저 집에서 끊임없이 가르치면서 예수님은 메시아시라고 선포하였다."(사도5,41-42)  

 

'메시아이신 예수님!' 

 

예수님은 '기름 부음 받은 이', 곧 '메시아이신 '그리스도'요, '구세주'이십니다. 우리를 죄와 죽음으로부터 해방시켜주시고, 우리의 영적인 배고픔과 갈증을 풀어주시는 '영적인 구원자'이십니다.  

 

오늘도 메시아이신 예수님께로 나아갑시다! 

 

(~ 2열왕 8,6) 

 

( 이병우 루카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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