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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4월 19일 _ 이병우 루카 신부

작성자 : 홍보실 작성일 : 2023-04-19 조회수 : 291

"하느님께서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시려는 것이 아니라 세상이 아들을 통하여 구원을 받게 하시려는 것이다."(요한3,17)  

 

'무엇을 선택하시겠습니까?'  

 

오늘 복음(요한3,16-21)은 '니코데모의 질문에 대한 예수님 대답의 결론'입니다. 곧 "위로 태어나야 한다. 물과 성령으로 태어나야 한다."는 예수님 말씀에 니코데모는 이렇게 묻습니다. "그런 일이 어떻게 이루어질 수 있습니까?" 이 물음에 대한 예수님 대답의 핵심이 바로 오늘 복음입니다. 오늘 복음으로 니코데모와 이야기하시는 말씀이 끝납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느님께서 우리를 구원(영원한 생명)하시려고, 우리를 다시 부활하게 하시려고, 세상 안으로 당신 자신을 보내신 '하느님의 극진한 사랑'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지금 여기에서 이루어지는 심판'에 대해서 말씀하십니다.  

 

"아들을 믿는 사람은 심판을 받지 않는다. 그러나 아들을 믿지 않는 자는 이미 심판을 받았다."(요한3,18)  

 

예수님께서 언급하신 심판은 '빛이신 당신을 따르지 않고, 어둠과 악을 더 사랑하면서 그 길을 걸어가는 심판'입니다.  

 

예수님께서 선포하신 하느님의 나라인 천국과 그 반대의 나라인 지옥은 이미 우리 가운데에 와 있습니다. 때문에 우리는 지금 여기에서 '천국의 삶'을 살 수도 있고, '지옥의 삶'을 살 수도 있습니다. 

 

'천국과 지옥', '구원과 비구원', '생명과 죽음'이 우리 앞에 놓여져 있습니다. 

 

'무엇을 선택하시겠습니까?'  

 

그 '선택권'은 '오로지 나에게' 주어져 있습니다. 모든 것의 본질적인 결과는 너로부터 주어지는 결과가 아니라, 지금 여기에서 이루어지는 '나의 선택에 따른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하느님의 극진한 사랑인 예수님을 선택합시다!  

 

"하느님께서는 세상을 너무나 사랑하신 나머지 외아들을 내주시어, 그를 믿는 사람은 누구나 멸망하지 않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셨다."(요한3,16)  

 

(~ 2열왕 7,2) 

 

(이병우 루카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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