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하느님께는 모든 사람이 살아 있는 것이다."(루카20,38)
'부활 논쟁!'
오늘 복음(루카20,27-40)은 '부활 논쟁'입니다. 부활이 없다고 주장하는 사두가이 몇 사람이 예수님께 다가와 일곱 형제가 한 여자를 모두 아내로 맞아들인 예를 들면서, 이들이 죽어 다시 부활하는 때에는 "그 여자가 그들 가운데 누구의 아내가 되겠습니까?" 하고 묻습니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십니다. "이 세상 사람들은 장가도 들고 시집도 간다. 그러나 저세상에 참여하고 또 죽은 이들의 부활에 참여할 자격이 있다고 판단받는 이들은 더 이상 장가드는 일도 시집가는 일도 없을 것이다."(루카20,34-35)
'부활신앙!'
'우리의 신앙은 부활신앙'입니다. 예수님께서 모든 것을 이겨내시고, 죽음까지도 이겨내시고 부활하셨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예수님처럼 그렇게 부활하기 위해서 신앙생활을 합니다. 이것이 믿음과 신앙생활의 핵심이요 본질입니다.
'지금 여기에서의 부활!'
그런데 부활에 대한 예수님 가르침의 핵심은 '지금 여기에서의 부활'입니다. '영원한 부활'은 '지금 여기에서 부활의 삶을 산 이들에게 주어지는 큰 은총의 선물'이라는 것입니다.
"그분은 죽은 이들의 하느님이 아니라 산 이들의 하느님이시다. 사실 하느님께는 모든 사람이 살아 있는 것이다."(루카20,38)
부활이요 생명이신 예수님과 함께 있으면, 그분 안에 머물러 있으면 언제나 죽지 않고 살아있게 된다는 말씀으로 다가왔습니다.
'나는 지금 여기에서 부활이요 생명이신 예수님 안에 머물러 있는가?'
'부활 논쟁'은 지금도 내 안에서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는 내 마음 안에 있는 '두 마음의 충돌'입니다. 곧 '예수님을 따라야 한다는 마음과 세상 가치를 따라가려는 마음의 충돌(싸움)'입니다.
이제와 영원히 부활하기 위해서 이 싸움에서 승리하는 자가 됩시다! 그러기 위해서 부활이요 생명이신 예수님을 잘 믿고 따라가는 제자가 됩시다!
신고사유를 간단히 작성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