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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11월 12일 _ 상지종 베르나르도 신부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21-11-12 조회수 : 1285
<그날이 오늘이랍니다> 
 
2021. 11. 12 성 요사팟 주교 순교자 기념일 
 
루카 17,26-37 (사람의 아들의 날)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사람의 아들의 날에도 노아 때와 같은 일이 일어날 것이다.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는 날까지 사람들은 먹고 마시고 장가들고 시집가고 하였는데, 홍수가 닥쳐 그들을 모두 멸망시켰다. 또한 롯 때와 같은 일이 일어날 것이다. 사람들은 먹고 마시고 사고팔고 심고 짓고 하였는데, 롯이 소돔을 떠난 그날에 하늘에서 불과 유황이 쏟아져 그들을 모두 멸망시켰다. 사람의 아들이 나타나는 날에도 그와 똑같을 것이다. 그날 옥상에 있는 이는 세간이 집 안에 있더라도 그것을 꺼내러 내려가지 말고, 마찬가지로 들에 있는 이도 뒤로 돌아서지 마라. 너희는 롯의 아내를 기억하여라. 제 목숨을 보존하려고 애쓰는 사람은 목숨을 잃고, 목숨을 잃는 사람은 목숨을 살릴 것이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그날 밤에 두 사람이 한 침상에 있으면, 하나는 데려가고 하나는 버려둘 것이다. 두 여자가 함께 맷돌질을 하고 있으면, 하나는 데려가고 하나는 버려둘 것이다.” 제자들이 예수님께, “주님, 어디에서 말입니까?” 하고 묻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시체가 있는 곳에 독수리들도 모여든다.” 
 
<그날이 오늘이랍니다> 
 
참으로
사는 날 
 
죽도록
사랑하는 날 
 
아낌없이
내놓는 날 
 
너그럽게
품는 날 
 
한없이
착한 날 
 
지극히
거룩한 날 
 
티없이
깨끗한 날 
 
그날을
꿈꿉니다 
 
그날이
오겠지요 
 
그날이
와야지요 
 
그날은
왔답니다 
 
그날은
오늘이니까 
 
오늘이
그날이 아니면 
 
그날은
결코 오지 않으니 
 
오늘이
그날이어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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