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2.금.성 요사팟 주교 순교자 기념일."너희는 롯의 아내를 기억하여라."(루카 17, 32)
무엇을 정말
사랑하는 지를
다시금
묻게된다.
아직도
벗어나지 못하는
우리들 욕심이다.
멈추어야 할
우리 삶의
욕심이다.
보이는 것은
가장 중요한
지금
이순간이다.
과거로 가는
죽음의
길이 아니라
살아계신
하느님께로
가는 생명의
길이다.
결단의 순간이
왔다.
과거를 떠나야
현재의 하느님을
기쁘게
만날 수 있다.
무거우면
떠날 수 없고
빠지면
나올 수 없다.
예수님께서는
목숨을
내놓으시고
우리는 욕심을
하느님께
내놓는다.
희망을 걸어야
할 분은 생명의
하느님이시다.
욕심이
아니다.
욕심은
소금 기둥을
이루고
주님의 뜻은
우리를 살린다.
살아있는
이 순간을
소금 기둥이
되게하는 것은
우리자신이다.
삶의 마지막은
소금 기둥이
아니라
부활의 삶이다.
시체가
있는 곳에
독수리들이
모여들고
주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곳에는
회개가 이어진다.
하느님께로
고개를 돌려야 할
우리들
생명이다.
욕심을
내려놓으면
소금 기둥이 아닌
삶의 새로운 모습이
우릴 기다리고 있다.
욕심이 생명을
살리는 것이
아니다.
생명을
살리시는 분은
하느님이시다.
생명이 있는 곳에
계시는 하느님이시다.
시체의 언어가
아니라 생명의
언어가 사랑이며
기도이다.
생명으로
생명을 위해
기도드리는
위령성월이다.
생명이 욕심을
치유한다.
(한상우 바오로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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