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8.월.
"저희에게 믿음을 더하여 주십시오."(루카 17, 5)
죄와
믿음 사이에
용서가 있다.
믿음이
가는 길은
언제나
용서이다.
용서는 사람이
가야 할 구원의
보편적 가치이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않다.
겨자씨 한 알만 한
믿음도 없기에
겨자씨
한 알만 한
용서도 없다.
용서를
밀어내는 것은
언제나
우리자신이다.
거듭 말하지만
믿음의 실천은
죄를 용서하는
용서의 실천이다.
죄 앞에서
무너지고
용서 앞에서
다시 일어서는
우리들 삶이다.
용서의 자리에
함께하시는
주님이시다.
우리에게
믿음을 주시고
용서를
이루어내시는
주님이시다.
참된 행복은
우리가 다시
믿음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올바른 믿음은
정신 없이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무엇을 위해
살고있는지를
다시
만나게한다.
하느님을 닮은
인격은
참된 행복을
향해야한다.
참된 행복은
참된 믿음이며
참된 믿음은
참된 용서이다.
우리는 먼저
하느님의 용서로
맑은 믿음을
얻게 되었다.
우리를 다시
살리시는
믿음을 더하여
주십시오.
부끄러운 믿음을
아프게 성찰하는
위령성월의
새날이다.
(한상우 바오로 신부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