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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10월 2일 _ 이병우 루카 신부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21-10-02 조회수 : 773

"하늘에서 그들의 천사들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얼굴을 늘 보고 있다."(마태18,10)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회개하여 어린이처럼 되지 않으면, 결코 하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한다."고 이르시면서, "이 작은 이들 가운데 하나라도 업신여기지 않도록 주의하여라."고, 왜냐하면 "하늘에서 그들의 천사들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얼굴을 늘 보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오늘은 '수호천사 기념일'입니다. '수호천사'는 말 그대로 '우리를 선으로 이끌며 악으로부터 보호해 주는 천사'입니다. 교회의 가르침은, 주님께서는 누구에게나 수호천사를 정해 주시어 그를 지키고 도와주게 한다는 것입니다. 오늘 미사 '감사송'에서 노래하고 있는 것처럼, 그래서 우리는 하느님 아버지께서 창조하신 천사들과 대천사들에게, 더없는 사랑과 존경을 드립니다. 그리고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보라, 내가 너희 앞에 천사를 보내어, 길에서 너희를 지키고 내가 마련한 곳으로 너희를 데려가게 하겠다. 너희는 그 앞에서 조심하고 그의 말을 들어라."(탈출23,20-21) 누가 나의 수호천사이고, 나는 누구의 수호천사인가? 수호천사는 나를 지켜주고 보호해 주는 천사이기에, 모두가 서로서로에게 수호천사가 될 수가 있습니다. 분명 내 주위에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나를 위해 기도하는 수호천사가 있고, 나도 누군가에게 수호천사입니다. 곰곰이 생각해 봅시다! 지금 여기에서 나를 지켜주고 보호해 주는 수호천사, 나의 구원을 위해 끊임없이 기도해 주는 수호천사는 누구인가? 그리고 나도 너에게 수호천사가 될 수 있고, 수호천사가 되어주어야 하는데, 그렇다면 나는 또한 누구의 수호천사인가? 매일 복음묵상글을 통해 만나는 저의 영적 동반자들, 저를 위해 기도해주시는 여러분들이 바로 나의 수호천사들이고, 나도 여러분들의 수호천사입니다. 나도 여러분들을 위해 매일 기도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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