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는 거짓 예언자들을 조심하여라."(마태7,15)
'참 예언자가 되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거짓 예언자들을 조심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들은 양의 옷차림을 하고 너희에게 오지만 속은 게걸든 이리들이다."(마태7,15) 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의 이 말씀이,
예언직의 사명을 수행하는 우리에게 뜨끔한 말씀으로 다가옵니다.
성경 안에서 말하는 '예언자'(prophet)는 미래의 어떠한 일을 말하거나 전하는 사람이 아니라, 하느님의 부르심을 받고 '세상 안으로 파견된 사람'으로서, 지금 여기에 있는 이들에게 '하느님의 말씀을 전하는 사람'입니다.
'참 예언자'는,
지금 여기에서 '하느님의 말씀을 전하는 사람'입니다.
지금 여기에서 '하느님의 모습을 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지금 여기에서 '하느님의 생각을 하고, 하느님의 말을 하고, 하느님의 행동을 하는 사람'입니다.
이것이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참 예언자의 모습'이며, '참 예언자와 거짓 예언자를 구별하는 방법'입니다.
하느님의 부르심을 받은 모든 사람들은 세상에 하느님을 전해야 하는 '예언직의 사명을 받은 예언자들'입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성직자나 수도자로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은 '보다 더 참 예언자의 모습을 지니고 있어야 하는 사람들'입니다.
"너희는 그들이 맺은 열매를 보고 그들을 알아볼 수 있다."(마태7,16)
나의 착한 행실과 나의 거룩한 행실로써 좋은 열매를 맺는 참 예언자가 되어야 한다는 예수님의 말씀입니다.
오늘 독서(창세15,1-12.17-18)는 하느님의 말씀과 뜻에 순종한 아브람에게 주어지는 하느님의 큰 축복에 대한 말씀입니다.
오늘도,
나에게 주어진
예언직의 소중한 사명을 기억합시다!
오늘도,
하느님을 바라보고,
하느님의 생각을 하고,
하느님의 말을 하고,
하느님의 행동을 하는,
참 예언자가 됩시다!
그래서,
지금 여기에서 하느님의 큰 축복을 받고,
지금 여기가 하느님의 나라가 되게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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