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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6월 22일 _ 한상우 바오로 신부

작성자 : 홍보실 작성일 : 2021-06-22 조회수 : 2347

너희는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마태 7, 13)


점점

작아져야 할

우리들 모습이다.


사랑이

깊을수록

낮아지고

작아지시는

좁은 문의

하느님이시다.


자아에 걸려

넘어지는

우리들 삶이다.


비우지 못하는

우리들 삶이다.


우리들

욕심에서

빠져나오는 것이

참된 복음이다.


작아지고

작아지면

드디어 주님과

하나가 된다.


그리하여

좁은 문이란

자아중심이 아닌

하느님 중심으로

살아가는

복음의 삶이다.


복음의 삶이란

내려놓고

비우고

맡겨드리는

하느님

중심의 삶이다.


중심(中心)이

십자가이다.


좁은 문의

십자가가

구원의

첫시작이다.


관계와

관계 사이에는

십자가라는

좁은 문이 있다.


작아지는

회개(悔改)가

있다.


그분은 점점

커지셔야 하고

나는 점점

작아져야 한다.


우리의 뜻까지

내려놓는

좁은 문의 신비다.

십자가의 신비다.


(한상우 바오로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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