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2일 화요일
"너희는 너희의 전통을 고수하려고 하느님의 계명을 잘도 저버린다."
(마르 7, 9)
하느님의 계명이
우리 내면을
비추어줍니다.
집단간의 전통만이
전부가 아닙니다.
너무 쉬이 저버리고
살아가는 하느님의
계명이 있습니다.
우리를
숨 쉬게 하시는
생명의 하느님을
계명안에서 다시
만나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에게
더 필요한 것은
우리를 살리는
하느님의
계명입니다.
하느님의 계명은
구원으로 우리를
이끄는 생명의
질서입니다.
삶의 바탕이
되어야 할 것은 분명
하느님의 계명입니다.
하느님의 계명은
우리의 참된
정체성입니다.
그 누구도 마음대로
자를 수 없는
하느님과 우리의
관계입니다.
계명은 또한
살아갈 이유를
가르쳐줍니다.
살아갈 이유는
우리를 향한
하느님 사랑에
있습니다.
계명은 이기적이고
비뚤어진 전통을
바로잡아 줍니다.
우리에게 남겨주신
저버릴 수 없는
하느님의 선물을
다시 받아들이는
새로운 날 되시길
기도드립니다.
오늘도 계명은
하느님의 현존안에서
우리 속마음을
비추어줍니다.
(한상우 바오로 신부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