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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2월 10일 _ 이병우 루카 신부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9-02-10 조회수 : 293

< 연중 제5주일 >     


"그들은 배를 저어다 뭍에 대어 놓은 다음, 모든 것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랐다."(루카5,11)


그들은 시몬 베드로와 제베대오의 두 아들인 야고보와 요한이었고, 어부들이었습니다.


"깊은 데로 저어 나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아라."(루카5,4)


밤새토록 고기를 한 마리도 잡지 못한 시몬 베드로에게 하신 예수님의 말씀이고, 예수님의 부르심입니다.


시몬 베드로가 예수님의 이 말씀과 부르심에 응답하자 그물이 찢어질 만큼 많은 물고기가 잡혔습니다. 한마디로 대박이 났습니다.


우리네 인생도 대박이 나야 하는 인생입니다. 굳건한 믿음 안에서 하느님의 나라와 영원한 생명이라는 대박!


그리고 이 대박은 바로 하느님으로부터, 하느님의 완전한 계시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시작된다는 메시지를 오늘 독서와 복음은 전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내가 아니라 나와 함께 있는 하느님의 은총이 한 것입니다."(1코린15,10)


우리도 이사야 예언자나 사도 바오로나 어부들처럼 하느님의 부르심과 하느님의 은총으로 살아가는 존재들입니다.


하느님의 이 부르심과 은총에 감사드리고, 오늘도 나에게 주어진 소명에 충실합시다!


나의 말과 행위로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이웃에게 전합시다! 


가난하고 소외된 삶을 살아가는 사회적 약자들 안에서 그리스도의 모습을 찾아봅시다!


그래서 나와 너 그리고 우리 모두가 함께 대박나는 인생을 만들어봅시다!


"그러므로 성덕은 일종의 무아경에 빠진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요한 바오로 2세 성인께서 말씀하셨듯이 우리가 그리스도에 대한 관상을 통하여 진정 새롭게 출발한다면, 그리스도께서 당신 자신과 동일시하고자 하셨던 바로 그 사람들의 얼굴에서 그분을 뵐 수 있을 것입니다."('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 96항)


♡이병우 루카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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