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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2월 3일 _ 한상우 바오로 신부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9-02-03 조회수 : 275

2월 3일 [연중 제4주일]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들 한가운데를 가로질러 떠나가셨다.' 
 
한 사람을 제대로
바라본다는 것이 
새삼스레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를
절실히 깨닫게 됩니다. 
 
누구를 위한
고정관념이며
선입견인지를
묻게 됩니다. 
 
"저 사람은 요셉의
아들이 아닌가?" 
 
그 사람은 이미
여기와 있는데
우리는 과거를 덧씌워서
과거의 그를 바라보려 합니다. 
 
예수님께 우리의
중심을 내어드리지
못하기에 다르게 보는
방법도 배울 수 없는 것입니다.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다르게 보면 모든 것은
신비로운 선물로
다가올 것입니다. 
 
고정관념에서 시작해
고정관념으로 끝날
우리의 인생이 아닙니다. 
 
세상을 바꾸는 것은
먼저 고정관념을
내려놓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고정관념으로 가득찬
우리의 마음 한가운데를
가로질러 떠나가십니다. 
 
예수님의 복음은
고정관념에서
떠나는 것입니다. 
 
고기잡는 어부가
오히려 예수님의
사도가 됩니다. 
 
고정관념으로 가득찬
자아를 떠날 수 없기에
복음은 언제나 멀리 있습니다. 
 
우리의 고정관념을
일깨워주기위해
당신의 고향으로 가시고
당신의 고향에서
하느님 말씀을 선포하시며
고정관념에서 떠나는 법을
가르쳐주십니다. 
 
진정한 삶을 만나는 방법은
고정관념에서 내가 먼저
떠나는 것입니다. 
 
걸어가야 할 길이
많이 남아있는 우리들에게
서로가 서로에게
축복과 감사를 
드렸으면 좋겠습니다. 
 
예수님의 길은
고정관념을 깨는 
길이었음을 기억하는
주님의 날 되시길 
기도드립니다. 
 
복음은 고정관념에서
벗어나는 기쁨이기
때문입니다. 
 
(한상우 바오로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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