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 >
- 세계 평화의 날 -
"목자들은 천사가 자기들에게 말한 대로 듣고 본 모든 것에 대하여 하느님을 찬양하고 찬미하며 돌아갔다."(루카2,20)
하느님의 아들이시고, 우리의 구세주이신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평화이십니다.
평화를 주러 오신 평화의 임금이십니다.
"그분께서는 당신의 몸으로 유다인과 이민족을 하나로 만드시고 이 둘을 가르는 장벽인 적개심을 허무셨습니다."(에페3,14)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평화를 주시기 위해 당신의 전부를 내어 놓으셨습니다.
평화를 주시기 위해 마리아의 몸에서 태어나셨고,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습니다.
이것이 믿음의 본질입니다.
우리는 하느님의 자녀이며, 하느님께서 세워 주신 상속자입니다.(제2독서 참조)
하느님의 자녀이고, 하느님의 상속자이면 하느님을 닮아야 합니다. 내가 먼저 평화가 되고, 평화의 임금이신 예수 그리스도처럼 평화를 위해 내가 희생 되어져야 합니다.
가정과 공동체의 평화 그리고 한반도와 세상의 평화를 위해 일하는 평화의 사도가 되어야 합니다.
요즘 평화가 정쟁의 도구가 되어버린 마음 아픈 현실 앞에서 "과연 우리가 진정으로 믿는 사람들인가?" 하는 질문을 던지게 합니다.
"평화가 너희와 함께!"
2019년 기해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매일 이른 아침 복음묵상글을 통해 만나는 저의 모든 영적 친구분들께 새해 인사를 드립니다.
새해에는 주님께서 내려주시는 축복 더 많이 받으시고, 여러분의 영과 육이 함께 더 건강하시길 빕니다.
새해에는 무엇보다도 나의 믿음이 더욱 굳건해져서 이 믿음으로부터 오는 그리스도의 평화가 여러분과 여러분 가정과 공동체 안에 충만하시길 기도드립니다.
"또 다른 길을 따라야 한다고 주장하는 그리스도인들도 있습니다. 곧 자기 자신의 노력을 통한 의화의 길, 인간의 의지와 그들 자신을 숭배하는 길입니다. 이는 참다운 사랑은 조금도 없이 자기 중심적이고 엘리트주의적인 자만으로 이어집니다."('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 57항)
♡이병우 루카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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