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7일 [성 요한 사도 복음사가 축일]
"다른 제자가 베드로보다 빨리 달려 무덤에 먼저 다다랐다."
(요한 20, 4)
우리의 삶이란
하느님 안에서
하느님을 위한
새로운 생명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사랑의 관계가
시작되었습니다.
빠름도 더딤도
끝내 사랑으로
하나가 됩니다.
사랑은
생명의 관계이며
변함없는 사랑은
받아들이는 믿음안에서
합일점을 찾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스스로
사람이 되어오시고
하느님께서는 스스로
당신의 목숨을
우리에게 주십니다.
사랑은 가장 힘찬
구원의 물길입니다.
전부가 되시고
전체가 되시는 우리의
하느님이십니다.
아들은
아버지의 말씀을
믿고 알아듣듯
아버지는
아들을 살리십니다.
처음도 끝도
하느님이십니다.
성 요한 사도는
우리 삶의 모든 것이
되시는 빛의 하느님을
신비로이 일깨워줍니다.
말씀의 육화는
관계의 탄생이며
사랑의 사람이 되신
예수님 안에서
하나가 되는
구원의 신비입니다.
빠름도 더딤도
예수님 안에서
하나가 됩니다.
예수님을 통해
하느님 나라를
기쁘게 만납니다.
(한상우 바오로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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